[기고]도심 속 어린이공원은 아이들의 자유공간…
양익제 제주시 노형동주민센터
따라서 공원 내에는 체육시설, 놀이시설, 편익시설로 구분되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체력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시설물들이 설치되어 있고 놀이기구별 안전수칙과 공원이용안내간판도 쉽게 볼 수 있도록 설치하여 어린이 안전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어린이공원자체가 어린이위주로 이용토록 되어 있음에 따라 공원 내에서의 금지행위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음주, 금연, 취사, 고성방가, 상행위 등 어린이들에게 정서적으로 안 좋은 일체의 행위가 바로 그것이다.
상시 쾌적한 어린이공원 관리를 위하여 주기적인 풀베기 등 환경정비와 더불어 장애인일자리를 활용한 공원 내 쓰레기정리 등 환경정비에도 힘쓰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즐길 수 있도록 시설 및 환경정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런데 일부 몰지각한 어른들이 공원 내에서 삼삼오오 모여 윷놀이 등을 하면서 흡연을 한다거나 담배꽁초를 아무데나 버리고, 쓰레기를 무단투기 하는 등 모범을 보여야 할 어른들이 눈에 거슬리는 행동을 보임으로써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어 자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들리곤 한다.
이러한 행동들이 결국에는 어린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주위를 돌아보며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겠다.
혹시 집주변에 어린이공원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고 어린이 보호자 입장에서 잘못된 행위가 자행되고 있는지 아니면 고장 나고 방치된 체육시설, 놀이시설이 있는지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길 바라며, 앞으로 우리 미래를 짊어져 나갈 차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주변의 어린이공원에 대한 쾌적한 환경조성에도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나가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