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공동주택 대상 자원순환이용 사업 참가 모집

2016-05-18     문인석 기자

서귀포시는 폐기물의 발생을 억제하고 재활용품 분리배출의 습관화를 위해 자원의 순환적 이용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모집대상은 주택법 및 건축법에 따라 시 관내 건설한 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며, 오는 5월 27일까지 신청을 하면 된다.

모집신청은 공동주택의 입주자 대표 또는 관리소장 등 단지 내에서 발생한 폐기물의 수집·처리 등을 책임지는 자가 소정의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서귀포시청 생활환경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 신청자에 대해서는 선정기준(세대수, 수거노선, 차량진입환경 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상자를 선정한 후 그 결과를 개별 통보(6월중)해 서귀포시와 공동주택 양자 간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대상자로 선정된 공동주택에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재활용품(복합필름류, 종이팩 등) 전용용기 및 비닐(또는 마대)을 지원하고, 전담 수거팀이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분리 배출된 재활용품을 수거한다.

현재「자원의 순환적 이용 활성화 사업」은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22개소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 50세대이상 공동주택으로 점차적으로 확대 추진한다. 서귀포시 관내 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98개소가 있다.

한편, 서귀포시는 EPR(생산자책임재활용) 의무대상 품목에 대한 효율적인 분리수거 및 재활용 촉진을 위하여 지난 2월부터 전담 수거팀을 운영하고 있다.

전담 수거팀(차량 1대, 인력 3명)은 공공기관,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폐형광등과 폐건전지, 종이팩, 복합필름류 등 4개품목을 중점 수집‧처리하고 있다.

그 결과 대상품목에 대한 수거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190%가량 증가했으며, 수거된 품목은 재활용(종이팩 – 화장지, 복합필름류 – 재생유, 폐건전지 – 유가금속 회수 등) 용도에 따라 적정 처리 및 관리되고 있다.

서귀포시 앞으로 전 시민을 대상으로 쓰레기 감량, 분리배출 교육 및 체험을 실시하고 자원의 순환이용 활성화 사업 등 시책추진을 통해 1회용품 사용은 억제하고 자원 가능한 폐기물은 최대한 재활용해 쓰레기 감량화 정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