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여중, ‘아름다운 시를 낭송하자’ 시집 발간

2016-05-18     서보기 기자

서귀포여자중학교(교장 김순애)는 16일에 ‘1515시집’을 발간하였다. ‘1515시집’의 의미는 1년에 5편의 시, 3년 동안 15편의 시를 암송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감수성이 풍부하고 기억력이 좋은 청소년기에 시를 암송하게 함으로써 문학적 감수성과 고운 심성을 기르고자하기 위함이다.

‘1515시집’은 2014년에 처음 발간하여 2015년 신입생까지 배부하였고, 올해는 2016년 신입생과 2017년 신입생을 위한 1515시집을 발간한 것이다.

이번 시집에 수록된 작품으로는 1학년에 ‘스며드는 것(안도현),​ 엄마 걱정 (기형도), 서시(윤동주), 꽃(김춘수), 저녁에(김광섭)’, 2학년에 ‘푸르른 날(서정주), 참 좋은 당신(김용택), 행복(유치환), 안개꽃(복효근), 흔들리며 피는 꽃(도종환)’, 3학년에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류시화), 귀천(천상병), 봄길(정호승), 풀(김수영), 가지 않은 길(프로스트)’, 선택시로 ‘숲에 가면(이시영), 민들레의 연가(이해인), 향수(정지용), 오우가(윤선도), 즐거운 편지(황동규)’ 가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