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나로부터의 청렴, 실천이 답이다!

정현부 서귀포시청 자치행정과

2016-04-27     영주일보

“청렴은 우리가 지켜야 할 의무이며 우리가 누려야 할 권리이다”
“우리 모두는 부당한 지시를 할 수 있는 권리도 받아야 할 의무도 없다”
이처럼 우리는 너나 할 것 없이 청렴이 강조되는 사회에 살고 있다.

하지만 한순간의 방심과 안일함으로 청렴이 무너지기도 하고 그 반대로 청렴이 빛을 발하기고 한다. 선택은 우리의 몫이다.

그럼 청렴이란 무엇일까? 국어사전에 보면 청렴은 “성품과 행실이 맑고 깨끗하며 재물 따위를 탐하는 마음이 없음”이라고 되어 있다.

청렴은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객관적 가치와 실천의 규범으로
지켜지기를 바라는 하나의 덕목이지만 사람의 삶 전체를 포괄할 수 있는 중요한 가치이기도 하다.

청렴의 범위는 내가 할수 있는 일을 남에게 시키지 않기와 같은 사소한 개인의 내부적인 청렴에서부터 사회 전체의 청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넓다. 그 실천은 우리의 몫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회 전체의 청렴을 이야기하기 전에 구성원 개개인의 청렴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될 때 사회전체의 청렴도는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요?

작년 한국의 국가청렴도는 56점으로 168개 조사대상국가중 37위이다.
사회전체가 전반적으로 투명한 상태로 평가되는 70점대 보다 한참이나 아래이다.
더욱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 34개국중에서 체코공화국과 함께 공동 27위로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는 것은 문제가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사회의 최소단위인 내가 청렴하면 자연히 사회가 청렴해지고 국가가
청렴해 진다. 내가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때이다.

누구나 청렴에 대하여 이론적으로는 잘 안다. 그러나 실천이 어렵다면 무의미한 것이다. 그 청렴 이론을 우리 개개인이 얼마나 잘 실천 하느냐에 따라 우리지역의 청렴 지수 높낮이가 결정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청렴이론과 그에 대한 실천은 하나가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