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 “체류승객 안전귀가에 최선”

17일 제주공항 방문, 통합 매뉴얼 보완 발전 완벽한 대응체계 마련“ 당부

2016-04-17     양대영 기자

강풍경보와 궂은 날씨로 인한 한공기 무단 결항 사태가 벌어진 16일 승객 2만여명이 발이 묶이는 상황이 발생했던 제주국제공항이 17일 항공기들이 정상운항 되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지사가 17일 오전 제주공항을 방문, 체류승객 지원대책 등을 살펴봤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제주공항에 마련된 체류승객 지원대책 종합상황실 등을 방문하여 제주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항공사 관계자 등을 격려하고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원지사는 “제주지방항공청 등 유관기관과 항공사들이 적극 협력하여 금일 중으로 체류객들이 안전하게 목적지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3월 제주도, 제주지방항공청, 한국공항제주지역본부가 공동으로 마련한 ‘공항체류객 보호 및 지원 매뉴얼’을 시행한 첫 사례인 만큼 미진한 부분이 있으면 보완 발전시켜 완벽한 대응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