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동홍동보궐선거, 윤춘광 후보 ‘당선’
[보궐선거]더불어민주당 윤춘광 후보…두번째 도전 끝에 ‘재선’
2016-04-13 문인석 기자
서귀포시선관위는 13일 밤 10시 30분 현재 윤 후보는 개표가 92.84%진행된 가운데 5055표를 얻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지방선거에 이어 두 번째 도전에 나섰던 새누리당 백성식 후보는 48.3%인 4723표를 얻는데 그치며 분루를 삼켜야 했다.
오랜 야당생활을 해온 윤 당선자는 지난 제9대 제주도의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으로 활동했다.
윤춘광 당선자는 “동홍동민에게 감사드린다. 동홍동은 서귀포 정치 1번지로 유권자들은 약자와 정의의 편을 선택했다”며 “지역 주민들은 오랫동안 약자의 편에서 활동해온 점을 높이 사준것 같다. 도의원으로서 동홍동민의 가려온 곳을 긁어드리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윤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동홍천 야외문화 공연장 및 공영주차장 설치 ▲동홍문화거리 조성을 통한 야간축제 개최 ▲감귤문제 해결 ▲복지재정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