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용 후보, “더민주에 선거끝나더라도 책임 물을 것”
강지용 후보는 12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회견에서 더민주의 의혹제기에 대해 “상대후보측에서 비방, 의혹제기 같은 네거티브 선거전을 펼치고 있어 메니페스토를 바라는 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려 안타깝기 그지 없다”며 “먼저 부동산 재산 신고누락의혹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임야를 매입한 시점은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2005년 12월에 친구와 함께 공동 매입했다. 당시 감귤가격이 몇 년 동안 계속해서 폭락하여 서울에 있는 지인이 도저히 경영을 못하겠다고 하여 폐원상태인 감귤원을 매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지용 후보는 “4년 전 국회의원 선거 때 이 임야들은 모두 선관위에 신고했던 것”이라며 “재산을 축소하기 위해 신고가 안된 것이 아니다. 적법하게 출자했고, 출자한 재산 값어치가 이익보다는 부채가 많았기 때문에 신고대상의무가 없는 것으로 알았고 몇 번의 자문 또한 얻어 선관위에 신고가 됐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강 후보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관위에서 사실조사가 진행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그 문제를 크게 부풀려 근거 없는 정보로 가족과 주변분들에게 상처를 준 더불어민주도당의 행태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며 “지난 4월8일 더불어민주당도당의 주장에 따르면 제가 소유했거나 소유한 토지는 42필지 21만9065㎡(약 6만 6383평)이라 밝혔는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어떠한 근거로 이런 주장을 하는지 정확한 해명을 요구하는 한다”고 쏘아붙였다.
강 후보는 “저는 2005년에 매입한 42필지 약 3만6천 평 정도가 저의 정확한 토지이며, 이는 2012년도 선거 때도 밝힌바가 있다”며 “제가 출자한 토지는 전 약9000평을 제외한 임야 약 2만7천평에 대한 부분만 출자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법인을 만드는 과정에서 탈세를 했다든지 증여를 했다면 모르겠지만 세금도 다 납부하고 적법하게 출자를 했다”며 “이는 몇일 전 보도자료를 통해 2012년도에 신고된 토지로 증빙이 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허위사실로 저의 토지를 2배 이상 부풀려 저에 대한 비난과 흑색선전을 하는 것에 대해 정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또한 4월 11일 더불어민주당 도당에서는 법인이 농지를 편법으로 매입했다고 발표했다”며 “등기부등본상 저의 출자된 토지는 ‘임야’이며, 이는 법인에 인수되어도 무관한 토지이다. 통상적으로 농지라 일컫는 지목은 ‘과’, ‘전’ 이며 이는 법인에서 취득을 하지 못하게 되어있다. 그런데 마치 법인이 편법으로 취득했다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강 후보는 “만약 그랬다고 하더라도 법원과 행정기관(시청)에서 그런 일을 허용할리 있겠느냐”며 “이는 선거일 하루도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저희측에서 이의제기를 하더라도 선거가 끝나고서야 받아들여진다는 점을 악용하여 계속적인 네거티브 공세를 한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강 후보는 “위에서 언급한 내용을 포함하여 현재 더불어민주당 도당에서 제기한 3건의 내용에 대해서 선관위에 허위사실유포로 이의제기를 했으며, 선거가 끝나고 나서라도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