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폐기물처리업체 평가 및 등급제 시행

2016-04-10     문인석 기자

서귀포시는 올해 사업장폐기물의 적정처리를 위해 폐기물처리업체를 대상으로 분기별(연 4회) 집중 평가하여 등급제를 시행한다고 전했다.

평가 대상은 관내 폐기물 처리업체 54개소로, 세부적으로 폐기물 재활용업(21), 수집․운반업(28)및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5)이다.

주요 평가항목으로는 △처리업 허가 등에 관한 사항 일치 여부 △폐기물 적법처리 준수 여부 △폐기물 보관관리 상태 적정 여부 △폐기물 운반에 관한 사항 등 22개 항목이다.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폐기물 처리업체를 3등급[우수관리업체(녹색등급), 일반관리업체(황색등급), 중점관리업체(적색등급)]으로 나누고 내년부터 폐기물 처리실태가 우수한 녹색등급 업체는 점검횟수를 줄이고 연말에 표창 수여 등 인센티브를 주며,

폐기물 처리실태가 불량해 적색등급을 받은 업체는 점검횟수를 늘리고 분리배출 교육과 현장체험을 실시해 처리시설의 정상가동과 적정관리 및 분리배출 실천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김창문 생활환경과장은 “사업장폐기물의 적정처리는 서귀포시의 청정도시 조성과 환경기초시설(매립․소각시설)의 조기만적 시기를 최대한 늦추기 위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과제이다”라며 이번 평가 시 처리업체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