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진에서 의료비 지원까지

2016-04-09     문인석 기자

서귀포보건소(소장 오금자)가 암 조기발견 및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만 2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암 검진 독려에 나섰다.

암은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로써 평생 남자는 5명중 2명, 여자는 3명중 1명에서 암이 발병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암 발생의 30%는 예방이 가능하고, 30%은 조기진단과 치료로 완치가능하며, 나머지 30%도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면 극복이 가능한 질환으로 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정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올해 국가 암 검진대상은 짝수년도 생으로 검진종목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이다.

국가 암 검진 결과, 암으로 확진된 건강보험가입자는 연간 급여부분 중 법정본인부담금 최대 200만원, 의료수급자는 연간 최대 220만원을 최고 3년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건강보험료 부과기준이 직장가입자는 89,000원, 지역가입자는 88,000원 이하이어야 한다.

주의할 것은, 개별적 유료검진으로 암이 발견된 경우에는 의료비 지원 대상자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해당년도에 미루지 말고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서귀포보건소는 지난해 암환자로 등록된 대상자 414명에게 영양제 및 간호용품을 제공하였고 암환자 49명에게 77,254천원의 의료비 지원 으로 가계 부담을 경감시킨 바 있다.

오금자 서귀포보건소장은 “정기 암 검진은 행복한 가정을 위한 작은 실천”이라며 미루지 말고 적절한 시기에 암 검진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 관련 문의 : 서귀포보건소 방문간호부서 (☎064-760-6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