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최고위원, “현장일꾼 양치석 후보 국회로 보내야”

김태호 최고위원, 양치석후보 지원유세 “제주 3명의 의원 이제는 새누리당에 몰아줘야”
양치석 후보, “힘 있는 여당 의원, 기호 1번 양치석을 뽑아 달라” 지지 호소

2016-04-09     양대영 기자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이 제주를 찾아 제주시갑선거구에 출마한 양치석 후보 지원유세를 펼쳤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8일 오후 7시 신제주 문화칼라사거리 거리 유세에서 양치석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양 후보와 손을 맞잡고 바오젠거리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연단에 오른 김태호 최고위원은 “내가 본 양치석 후보는 약속을 못 지키면 아파하고 현장을 벗어나면 견디지 못하는 현장 후보”라며 “거짓말을 못하는 현장 대변자이다. 강한 추진력을 갖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최고위원은 “제주의 3명의 의원을 이제 새누리당에 몰아줘야 한다”며 “야당 국회의원으로는 해결할 수 없고 지난 12년 야당 집권기에도 한 일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위원은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 “야당 국회의원은 여당, 정부 탓만 한다. 야당이 제주도에 해준 게 도대체 뭐냐”라고 비판한 후 “잃어버린 12년을 되찾아야 한다. 제주의 발전을 위해 현장일꾼 양치석을 중심에 세워야 한다”고 문화칼라 사거리를 가득 메운 유권자를 향해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도의원들의 찬조연설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연단에 오른 양치석 후보는 “세간에 바꾸자, 바꿔야 산다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며 ”제주 미래를 위해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그러면서 양 후보는 “현장 일꾼, 발로 뛰는 국회의원, 힘 있는 여당 의원, 기호 1번 양치석을 뽑아 달라”며 “노형, 연동의 교통문제, 주차문제가 아주 심각하다”면서 “나는 교통전문가다. 기존 공항을 중심으로 신도로망을 구축하여 주차장문제와 교통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여당 지사와 국회의원, 도의원이 힘을 합쳐 박근혜 정부와 함께 제주 발전을 이끌겠다. 야당 국회의원시대 12년을 종식해야 한다”며 “반드시 바꿔야 한다. 음식 맛이 없으면 주방장을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