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후보, 제주시민속오일시장 앞 집중유세 진행

2016-04-02     김수성 기자

강창일 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는 2일 지지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진행된 집중유세를 성황리에 마쳤다.

벚꽃이 만개한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은 강창일 후보의 집중유세를 보기 위해 모여든 도민들로 활력이 넘쳤다.

현장에는 강민숙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부위원장이 사회를 맡았고, 첫 유세 연설은 지난 집중유세에서도 연설에 나섰던 40대 주부 김은희 씨가 나섰다.

김은희 씨는 “준비된 후보 강창일은 자신을 희생할 줄 알고, 일 잘하는 사람이다. 강창일 후보가 4선을 열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 줘야 제주가 살고 대한민국이 산다.”고 연설을 시작했다.

이어 “강창일 후보는 한중 FTA 당시 제주 농산물을 위해 치열하게 싸웠고, 아이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체육관과 급식실 등 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며, “정치력이나 이러한 경험을 비교해 봐도 제주 도민들에게 이익이 되는 후보는 다선의 힘 강창일 후보뿐이다. 위기가 아닌 기회로 제주를 이끌어 갈 강창일 후보에게 제주 도민의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다음 유세 연설은 김태석 도의원이 나섰다.

김태석 도의원은 “이명박 정부부터 박근혜 정부까지 500조 가까이 가계부채가 증가해 현재 가계부채는 1,200조를 넘었다. 이러한 대한민국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은 강창일 후보이다.”라며, “국회는 법률을 제정해 그 법률을 통해 시스템을 바꿔 나가는 곳이다. 경제민주화와 서민을 위한 정책을 이뤄내려면 강창일 후보가 국회로 가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의 발전을 위해서도 다선의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 도의원도 초선 때는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은데, 하물며 국회의원은 오죽하겠느냐.”며, “어제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강창일 후보가 의원 활동 당시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호통 치는 막말을 했다고 논평을 냈는데, 아무리 국무총리라도 변명만 일삼고 정책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다면 질책할 수 있어야 한다. 권력을 가진 이를 향해서 큰소리 칠 수 있고, 삿대질 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강창일이고 그 것이 강창일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단상에 오른 강창일 후보는 유세 현장에 모인 도민들과 함께 4·3 영령들을 기리는 묵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세 연설을 이어갔다.

강 후보는 “의정활동을 해오면서 열심히 뛰어왔지만 부족한 것도 많다. 부족한 것이 있다면 꾸짖어 주시고, 잘 한 것은 박수 쳐 달라.”고 연설을 시작했다.

이어 “저는 항상 웃고 다닌다. 그래서 변명이 달마도사이다. 그러나 국무총리가 아니라 대통령이어도 잘못된 정책, 잘못된 언행은 질책해야 하는 것이 제 원칙이다.”라며 새누리당 제주도당의 막말 논평에 대해 일축했다.

강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당시 국비 10억원으로 제주시민속오일시장 홍보관 등의 예산을 지원했고, 주차난 해소를 위한 예산을 확보해 곧 주차장 시설 공사가 본격 착수된다.”며,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시절부터 지금까지 제주의 전통시장 현대화 및 특성화를 위해 부단히도 애써왔다. 제주 전통시장이 특성화 시장으로 선정되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앞장섰다. 그러나 아직 많은 과제들이 남아 있고, 이 것은 제가 반드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의 부채는 늘어가고 돈이 없어서 복지를 줄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어르신들께 지급하는 복지 예산도 줄여나가고 있다. 복지란 돈 많은 사람들에게 세금을 더 많이 걷어서 서민·중산층에게 돌아가도록 해야 하는데, 전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청년일자리 문제, 보육 대란 모두 같은 맥락이다.”라며, “더불어민주당과 제가 국회에서 복지 정책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 후보는 “제주 역시 변혁의 시대를 맞이했다. 부동산 폭등, 난개발 등 산적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제주의 발전을 위해 다선의 힘이 필요하다.”며, “제 개인적인 영광을 위해서가 아니라, 제가 잘나서가 아니라 오직 제주를 위해 제게 여러분의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강 후보는 4일 오후 7시, 삼도동 관덕정 앞 집중유세, 5일 오후 7시, 연동 문화칼라 사거리에서 집중유세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