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청렴이 오래가는 길이다
강형진 제주시 아라동주민센터
2016-03-23 영주일보
후보자들 중 몇 명은 과거 부정부패로 발목을 잡히거나 망신을 당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청렴하게 살아온 후보자는 모든 이에게 공감대 형성은 물론 바른 정치엔 대한 도민의 열망으로 좋은 결과로 보답을 한다.
정약용의 목민심서에는 ‘청렴이야말로 가장 크게 남는 장사다. 그런 까닭에 욕망이 큰사람은 반드시 청렴하게 산다’ 는 말이 있다.
흔히 말하는 ‘욕망이 크면 욕심이 크고 욕심이 크면 부정부패를 일으켜 더 빨리 망한다’는 설과 역설적인 말이기도 하다. 그러나 정약용의 청렴은 “ 지혜가 높고 사려 깊은 이는 그 욕심이 크므로 청렴한 관리가 되고. 지혜가 짧고 사려가 얕은자는 그 욕심이 작아 탐관오리가 된다”는 말로 지혜로운 사람은 더 큰 욕망을 위하여 청렴하게 삶을 살아간다는 뜻임을 알 수 있다.
살아가면서 인간과의 관계는 아주 중요하다. 인간관계가 밑천이라는 말이 있다.
동료지간에도 부패에 얼룩진 직원과의 만남은 꺼려하며, 일상생활 속에서도 사기, 도박을 즐겨하는 이를 가까이 하지 않는다. 사람과 사람사이 추천이라는 단어가 있다. 추천은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남에게 소개하는 것으로 신중하게 올바른 사람을 고르게 된다. 누구나 청렴하고 바르지 못하면 가까이 하는 이가 없음은 물론 가까운 사람도 떠나기 마련이다. 이유는 뭔지 모를 불편함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앞으로 오래 가기 위해서는 항상 청렴함을 동반자로 여기며 살아야 할 것이다.
누구나 현실만 바라보고 한때의 쾌락을 즐기는 이가 많다. 나에게 다가올 미래를 위해서 부패에 의해 발목 잡히는 일이 없도록 매순간 청렴하게 살도록 노력해보기를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