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일, “고령화의 그늘 치매 국가 관리 강화” 공약

2016-03-14     김수성 기자

새누리당 부상일 예비후보(제주시을)는 14일 고령화의 그늘로 불리는 치매를 국가가 적극적으로 책임지도록 해 가족들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9년 동안(06~14년)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은 치매환자는 67만6천명으로 이중 65세 이상은 63만1천명(전체 노인의 9.9%)에 이르고 있으며 65세 미만의 초기 치매환자도 4만4천여명에 달하고 있다.

부 후보는 경증치매환자, 경도인지장애자, 인지 저하자 등 치매 3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치매발생 및 증상악화 지연, 치매가족 지원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지원토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부 후보는 또 보건소에 설치·운영중인 치매상담센터의 기능을 확대, 1일 최대 12시간의 주간보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치매선별검사, 예방교육 등 선제적 서비스와 함께 이용자의 건강 및 인지상태 병화를 잘 관찰하여 병원치료 또는 장기요양 등 판정이 나오면 기타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바로 연계하는 One-Stop(원스탑)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부 후보는 또 치매 어르신들에게 착용하기 편안한 웨어러블(wearable) 단말기를 제공, 길을 잃거나 정해진 구역을 벗어나면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