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진, “공천심사 존중, 4년 후 재도전할 것”

강영진 후보 “서귀포를 위해서 어떤 길 가야하는지 똑똑히 알게 됐다”

2016-03-14     양대영 기자

새누리당 공천심사에서 ‘컷오프’된 서귀포시선거구 강영진 예비후보가 공천 결과를 존중한다며 4년후를 기약했다.

강영진 후보는 1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먼저 새누리당의 서귀포시 선거구 경선후보 결정을 존중하고 새누리당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제게 분에 넘치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서귀포시민, 당원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난 50여일은 제게 담대한 변화의 시작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준 행복한 시간들이었다”고 설명했다.

강 후보는 “비록 본선에 오르지 못했지만 제가 서귀포를 위해서 어떤 길을 가야하는지 똑똑히 알게 됐다”며 “시민들이 주신 큰 가르침 가슴에 새기고 제주의 변화를 이끌어갈 원희룡 도정의 성공과 더 큰 제주, 함께하는 대한민국 공동체를 위해 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강영진 후보는 “정치를 시작한 마당에 4년후에 재 도전하겠다”며 “서귀포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제주2공항 등을 머리를 맞대고 원만하게 풀어갈 수 있도록 할 일들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여러가지 제안들은 오면 그때 생각해 보겠지만 제 자리인지 아닌지는 생각을 더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언론복귀 등은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다”고 짤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