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일, “경선과정, 일체 네거티브 운동 없을 것”
부상일 후보, “정책 선거로 도민 여러분의 마음 얻겠다”
“지난 세 번의 총선에서 야당 의원, 제주에 변화 가져오지 못해”
부상일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총선에서 우리당 제주시을 경선 후보로 선정되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제주도민과 당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부 후보는 “지금 제주는 위기이다. 이상 기후로 인한 감귤 가격 폭락, 무·당근 등 겨울 채소 냉해피해 등으로 농민들의 한숨이 들판을 덮고 있다”면서 “농사뿐 만이 아니다. 관광객과 이주민의 증가로 인한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환경오염 문제, 주택 등 부동산 폭등은 도민들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 후보는 “청년 실업 등 해결을 위한 일자리 창출, 경제구조 개혁, 관광산업 혁신, 공항·항만·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 차량 증가에 따른 주차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며 이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제 제주에도 변화의 바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부 예비후보는 “우리 도민들은 지난 세 번의 총선에서 모두 야당에 표를 몰아줬다. 그러나 야당 의원들은 제주에 변화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원희룡 새누리당 후보가 제주도지사에 당선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러나 지역 국회의원들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고 야당의원들을 겨냥했다.
부상일 후보는 “제주도정을 적극 지원하고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 중앙정부와 제주도를 연결시키고,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낼 사람이 필요하다”며 “이번 경선이 단순히 새누리당 후보를 뽑는 절차가 돼서는 안된다. 본선에서 이겨 제주의 발전을 견인하는 인물을 선정하는 경선이 돼야 한다. 중앙정부의 관심을 끌어내고, 제주의 발전을 견인할 인물이 선정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부 후보는 “경선 과정도 투명하고, 공정해야 할 것”이라며 “저는 이번 경선에서 일체의 비방이나 네거티브 운동을 하지 않을 것을 이 자리에서 천명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오로지 그동안 전문가들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들어서 만든 정책을 여러분께 제시하고, 제주의 비전을 제시하는 정책 선거로 선거구민 여러분의 마음을 얻겠다”며 “후보자들이 모두 참석하는 정책토론회는 정책선거의 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경선방식과 관련해 “중앙당에 여론조사 70%에 당원 30% 의견을 냈고, 부대조건으로 여론조사 100% 방식도 수용하겠다고 했다. 다른 두 후보는 어떤 의견을 냈는지 알지 못하겠지만 내일 중으로 당으로부터 연락이 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