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클린환경이 지역의 자원이다
김민하 서귀포시 남원읍장
2016-03-07 영주일보
하지만 최근 인구유입‧관광객증가 및 건축 붐으로 인해 쓰레기 발생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분리배출에 대한 일부 의식 부족으로 쓰레기 무단 배출행위와 인적이 뜸한 중산간지역 등에 무단투기가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우리읍에서는 주민들의 불법 배출 및 무단투기를 신고 할 수 있는 클린환경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 기동환경정비반 4개조․35명을 구성하여 3월부터 주요 도로 및 시가지를 시작으로 남원읍 전체적으로 방치된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새봄을 맞이하여 자생단체 및 주민들의 협조로 겨우내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해 깨끗한 환경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관내 48개소 클린하우스에 대해서는 간이 쓰레기 집하장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시설점검을 실시하였고, 우선 취약지역 대해서는 수목 및 주변환경정비를 완료하였다. 더불어 올바른 분리 배출과 쓰레기 재활용률 향상을 위하여 클린하우스 청결지킴이를 배치․ 운영중이며 향후 조명․수거통 교체 및 불법투기 단속을 위한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런 행정의 노력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의식개혁 및 실천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주민 각자 쓰레기를 줄여 분리 배출하는 선진화된 주민의식이야 말로 천혜의 해안절경과 중산간의 산, 오름을 품은 아름다운 자연환경 남원읍을 만드는 일등 공신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에 우리읍에서는 주민들의 쓰레기 분리배출 습관화를 위해 읍부녀회와 협력하여 마을 및 관내 학교 등을 방문, “찾아가는 분리배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전 주민이 클린 환경이야 말로 우리 지역의 최고의 자원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전달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