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업사이클링하는 녹색생활실천이 필요하다!

나의웅 서귀포시 녹색환경과

2016-02-22     영주일보

쓰레기를 버리려고 클린하우스에 가보면 가정 등에서 쓸모없어 배출되는 재활용쓰레기 등 각종 쓰레기로 용기들이 넘쳐나고, 주변에 대형폐기물이 배출되고 있는데 저 물건들을 가정 등에서 재탄생하여 활용하는 방법이 업사이클링(up-cyling)이다.

오래전부터 전 세계는 폐기물도 재활용(recyling)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up-cyling에 관심이 대두되고 있다.

리사이클링과 업사이클링의 차이점은 리사이클링은 말 그대로 원래의 소재로 다시 사용하도록 되어 재활용 가능한 품목이 한정되어 있는 단점이 있다. 이에 대안으로 업사이클링이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버려지는 각종 가구류, 타이어, 의류, 병류, 1회용컵 등을 창의력과 디자인을 가미하여 완전히 새롭고도 높은 가치를 가진 새로운 제품으로 탈바꿈 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타이어를 신발의 밑창으로 활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화려한 색깔과 디자인을 입힌 기능성 신발, 가방, 휴대폰 파우치로 변신, 현수막으로 에코백, 낡은 항공기로 가구, 스케이트 보드의 낡은 판자를 일렉트릭 기타, 오래된 티셔츠를 카펫 등으로 탈바꿈 하고 있는 회사들이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다.

업사이클링의 영역은 끝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들은 하나뿐인 지구를 사랑하는 실천 마인드에서 추진하고 있다.

우리 가정에서도 쓰레기를 줄 일려는 아이디어로 새로운 물건을 만들 수 있는 폐기물 들이 많다.

예를 들면 코르크 마개를 모아 냄비 받침대, CD케이스에 사진을 넣은 액자, 버려진 전선 도나무를 책꽂이, 버려진 문짝을 테이블, 못쓰는 의자로 벤치, 장화․분유용기를 화분, 헌옷으로 양말․인형․ 가방, 커피찌꺼기와 유기물로 퇴비 등으로 변신할 수 있다. 우리도 생각하면 다양하게 변신한 물건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우리시는 3대혁신과제의 한 분야인 올바른 생활쓰레기 분리배출로 재활용쓰레기량이 증가하는 효과를 거두었지만, 아직도 처리하지 못해 산이 만들어진 것을 보면서 가정에서도 쓰레기를 줄이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천이 필요하지 않을까?

우리는 자원을 소중하게 아끼는 것이 건강한 지구를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