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호 생태놀이터 ‘아이뜨락’ 조성

2016-02-20     문인석 기자

서귀포시에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흙, 풀, 나무를 만지고 놀 수 있는 도심 속 생태놀이터 ‘아이뜨락’ 조성사업이 완료되어 개장을 앞두고 있다.
△ ‘아이뜨락’은 “아이들이 노는 자연 공간(아이+뜰+樂)”이라는 의미

서홍동 생태놀이터 ‘아이뜨락’ 조성사업은 환경부가 주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생태휴식공간 확충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제주도에서는 처음으로 서귀포시 서홍동에 도심 어린이들이 휴식·놀이·체험·학습 등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기존 놀이터의 획일화된 놀이시설을 최대한 배제하고 나무, 자갈, 흙 등 자연소재의 비정형화된 놀이요소를 도입해 어린이가 자연 속에서 어우러져 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2014년 환경부 공모 선정사업으로 작년 6월 착공해 12월에 완공된 생태놀이터 조성사업은 서귀포시 서홍동 중심부 2,099㎡ 부지에 국비를 포함한 총 5억원을 투입해 조성되었다.

현재 안전검사 및 보험가입 절차만 남겨두고 있으며, 2월 중 관련절차를 마무리 해 3월 중에 개장 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생태놀이터 조성으로 도심 어린이에게 자연과의 친밀성을 높여주고 정서발달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의 휴식처와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