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수, ‘범제주도민부동산대책회의’구성 필요

2016-02-12     김수성 기자

오는 4월 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는 강창수 예비후보는 “최근 부동산가격 폭등으로 인한 농업용 토지와 거주용 주택 가격상승으로 많은 서민들이 힘들어 하고 계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급격한 부동산 가격 상승의 혜택은 외지자본가나 투기세력에 돌아가고, 제주도민들에게는 주거비용 및 농지가격증가 등 부담만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후보는 “현재의 속도로 부동산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자본경제에 의한 개발이 지속된다면 멀지 않아 하와이의 경우처럼 자본을 앞세운 개발업자들이 도시를 점령하여, 주택가격이 급격한 상승으로 지역주민들이 감당할 수 없게 되어 주변으로 내몰리거나, 임시거처에서 숙식을 하며 출퇴근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현재 원희룡도정이 이를 해결하고자 ‘수눌음 공공임대주택공급’과 ‘부동산투자이민제도’정비 등 다양한 방안을 내세우고는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은 현상황에 대한 응급처방에 불과하며, 도정과 유관기관만의 노력으로는 한계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강창수 후보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제주도정만이 노력해서 될 일이 아니라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그리고 정치권이 함께 대책을 세워나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예비후보자의 정책제안과 도정 및 시민단체들이 저마다 부동산가격 상승문제와 해결방안을 발표하는 등 도민들에게는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며 “이에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가칭)범제주도민 부동산대책회의’와 같은 기구를 만들어 제주도민 모두가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강창수 후보는 “범도민대책기구를 기본으로 여․야당 구분 없는 정치권과 도정-시민단체-제주도민의 마음을 합하여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이끌어내며, 법과 제도를 개선하여 제주의 토지투기 및 지가상승 등의 부동산문제를 해결해야 하다”며 “그래야 도민이 중심이 되고 도민을 위한 부동산정책을 수립하여 소중한 제주를 먼 미래의 후손들에게 온전히 물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