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청소체험의 날 운영』을 하면서...

고경식 제주시 용담1동주민센터

2016-02-11     영주일보

매년 제주 고유의 풍속 신 구간(이사철), 민족의 설 명절, 입춘을 맞이하는 시기에 불법으로 버려지는 대형폐기물들과 쓰레기들로 동네 클린하우스 주변이 몸살을 앓아 왔다.

이러한 현상을 미연에 예방하고 더 많은 주민들에게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로 용담1동에서는 관내 자생단체 회원, 상인회, 지역주민들이 동참하여 청소환경 체험의 날을 지난 1월18일부터 2월5일간 19일간에 걸쳐 진행하여 왔다.

이 행사로 주민과 자생단체 회원 300여명이 참여하여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에 불법으로 버려진 대형폐기물과 쓰레기를 주민스스로 치우면서 그간 행정에서 대형폐기물 배출방법, 재활용 분리방법 등 아무리 홍보를 했지만 직접 참여하여 치우면서 ‘아~ 이건 이물질이 섞여서 재활용이 안 되었구나’ 등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기회였으며, 앞으로는 제대로운 올바른 쓰레기 배출 홍보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이번 청소환경 체험 참여로 관내 주요도로 및 클린하우스 주변에 불법으로 버려진 대형폐기물과 쓰레기가 치워지면서 깨끗해진 주변을 보면서 참여한 주민들은 공통적으로 시민들이 자율참여가 가장 바람직한 일이라며, 이러한 일은 주민모두가 자기 집 앞 청소부터 솔선참여하고, 지역으로 확산하여 행복한 동네 깨끗한 동네를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며 이구동성으로 말을 했다.

이러한 현상은 행정에서만이 아니라 주민자율참여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었으며, 앞으로도 대형폐기물 배출시 가구류, 이불, 도배지, 장판, 인형류, 집수리 용 목재, 정원수 정전 나뭇가지, 등은 반드시 동 주민센터에 신고하고 배출하여 주시고, 그릇류, 장난감류, 화분, 소라·전복 껍질. 뼈다 귀 등 불에 안타는 쓰레기는 녹색 규격 봉투를 사용하여 배출하여 주시면 된다

이외에도 쓰레기배출시 궁금한 사항 있으면 반드시 동 주민센터에 문의 하여 배출하여 주시면 불법투기로 오해 받은 일이 생기지 않는다.

이번 환경 체험의 날 운영에 동참해 주신 각 자생단체회원, 상인회(서문시장,가구거리,도깨비시장), 경로당, 1통·4통지역주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떠한 일에도 이번과 같이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질 것이다

나만 아니면 된다가 아니라 나라야 한다, 다른 사람이하니까 나도 한다가 아니라 나부터라도, 다른 곳에서는 또는 전에는 되었는데 아니라 이곳에부터 지금부터라는 환경중요성을 인식하여 넘쳐나는 쓰레기를 줄이는데 우리 모두가 앞장선다면 살기 좋은 행복한 제주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