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문화센터 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 展

2016-02-08     현달환 기자

우도문화센터 창작스튜디오 3기 입주 작가 전시회가 ‘봄날, 영일 진사길에서 만난 예술가들이라는 주제’를 갖고 오는 16일(화)부터 4월 29일(월)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바람과 바다와 돌로 둘러 쌓인 섬마을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며 살아온 이야기와 대자연 속 빛과 어두움의 경계를 자신의 삶에 비춘 내면적 갈등을 소재로 한 그림, 옛날 해녀들의 물질 할 때 입었던 소중이, 물질하는 사진 등 해녀들의 애환과 섬사람들의 옛 추억을 되짚어 본 작품 30여점으로 구성 되었다.

섬이라는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하여 왔으며 금번에 ‘빛으로 요리하는 사진 만들기’, ‘그림 읽어주는 사람’, ‘전시장에서 그리는 그림’, ‘우도 어린이 신나는 전시관람’, 이라는 프로그램을 초·중학생 및 관람객 대상으로 진행 할 예정이며 작가들이 직접 작품 감상법도 설명하면서 관람객들과의 공감 및 대화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윤영유 우도면장은 “이번 전시회가 이성은, 신사란, 허영인 작가가 문화가 열악한 도서지역인 우도에 상주하면서 섬속의 섬 우도만의 간직한 작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전시회가 되어 달라”고 당부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작품 활동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