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청렴은 시민모두가 지켜야할 덕목이다.

현상철 제주시 이호동 주민센터

2016-02-02     영주일보

연합뉴스에 따르면 베를린에 본부를 둔 국제투명성기구( TI )의 한국본부인 한국투명성기구는 2016년 1월 27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무실에서 기자 회견을 열어 2015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집계한 결과 한국이 100점 만점에 56점을 받아지난해 보다 1점 상승하고 169개 조사대상국 중 37위를 차지해 43위에서 6단계올랐다고 밝혔다. 모든 공공기관들은 2016년 청렴도 평가에서는 2015년 보다 나은 등급을 받기 위해 연초부터 청렴시책을 개발하고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발표하고 있고 제주시에서도 1월 시무식과 함께 투명사회실천 민·관 네트워크 청렴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하는 등 부산을 떨고 있다. 매년 국제투명성기구(TI)에서 발표하는 대한민국의 부패인식지수는 169개 조사대상국 중 30 ~ 50위를 랭크하며 그 자리에서 맴돌고 있고, 청렴은 대부분시민들은 국가 청렴도, 공공기관의 청렴도를 높이기위해서는 공직자들만이 지켜야 하는 덕목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사기(史記) 진섭세가(陳涉世家)에 나오는 이야기가 있다. 王侯將相 寧有種乎 (왕후장상 영유종호)라는 말로서 왕과 제후 그리고 장수와 정승의 씨가 따로 있겠는가라는 말로 사람의 신분은 태어날 때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노력하면 달라질 수 있음을 강조한말로써 현재까지는 제주시의 청렴도가 2등급이었다면 제주시민 모두가 함께한다면 전국에서 가장 청렴한 도시가 될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지금까지는 공직자만이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발로 뛰는 노력을 해 왔다고 생각했다면 올해부터는 청렴은 시민 모두가 반드시 지켜야할 덕목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제주시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 공직자등에게 압력을 행사하거나 청탁하는 일체의 행위 근절을 위한 노력을 할 때, 전국에서 가장 청렴한 도시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해도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