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방식, “엘리트 정치꾼들이 제주정치 망쳤다”

30일 ‘클린 삼무 캠프’ 개소식…지지자들 ‘신방식’ 연호
“제주를 갉아먹는 줄서기, 줄세우기, 패거리 정치 청산해야”

2016-01-30     양대영 기자

제20대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신방식 예비후보의 ‘클린 삼무 캠프’ 개소식이 30일 오후 3시 각계 도민 대표와 이연봉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과 김용철, 한철용, 양창윤, 양치석, 현덕규, 차주홍 새누리당 예비후보, 제주도의회 손유원, 고충홍, 하민철, 고태민, 김동욱, 김황국, 유진의 의원, 김광수 교육의원 등과 많은 지지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제주시 신대로 건설회관 앞에서 개최됐다.

신방식 후보는 이날 개소식에 2030 청년세대에서부터 소상공인과 농어업인, 개인택시 기사, 여성, 장애인, 새터민, 다문화가정 등 도민 각계 대표를 초청해 도민과 함께 하는 ‘삼무정치’로 행복한 제주공동체를 실현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1부행사로 열린 현판식은 도민을 섬기는 새로운 정치에 대한 도민들의 마음을 모은 인간띠를 통한 현판·현수막 제막에 이어 각계 도민대표와 새누리당 관계자 ·내빈 소개, 예비후보 및 가족 소개와 도민들을 섬기는 의미의 큰 절, 인사말 순으로 이어졌다.

2부 개소식에선 내빈 축사와 미래청년·여성·소상공인 소망 메시지 전달에 이어 신방식 예비후보의 장녀 신지란씨가 ‘도민들께 드리는 편지’ 낭독을 통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겨주기도 했다.

이와함께 신 예비후보와 부인 김경희씨는 청년·노인 세족식을 통해 미래세대 청년에서부터 노인층까지 도민 모두를 섬기는 일꾼이 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신 후보는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친환경 동북아 최고 국제자유도시,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0년이 지났지만, 1300만 관광시대의 과실은 대기업과 거대자본이 독식하고 있다”며 “이러한 현실은 판·검사와 학자, 고위 공직자 출신 등 엘리트 정치꾼들이 제주정치를 독식해온 결과”라고 진단했다.

신 후보는 “도민의 순수한 뜻에 따라 이뤄져야할 이번 선거에 줄과 빽이 판치고 있다. 제주를 갉아먹는 줄서기와 줄세우기, 패거리 정치를 청산해야 한다”며 “도민들의 마음을 모은 ‘삼무정치’로 대기업과 거대자본이 독식하는 제주경제 구조를 도민들이 잘사는 ‘수눌음경제’로 재편하는데 혼신이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서민의 아들로 저잣거리에서 바닥 민심과 민생을 체험하고,전국 최초의 소상공인 일수대출로 부도위기에 몰린 금융기관을 살려내는 한편 만성적자에 시달리던 지역신문사를 흑자경영으로 전환시킨 경험과 경륜을 토대로 도민들과 함께 ‘삼무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신 예비후보의 장녀 신지란씨는 ‘도민들께 드리는 편지’를 통해 “저의 아버지는 누구든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항상 힘이 되주시는 분”이라며 “곧 엄마가 되는 지금에 와서야 어린 시절 아버지, 어머니를 여의신 아빠가 얼마나 고단하고 힘든 길을 걸어오셨을까 하는 생각에 가여운 마음이 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여기 계신 분들과 도민들이 아버지, 어머니의 마음으로 아빠를 감싸시고 보듬어 주시면 고맙겠다”고 호소했다.

이날 개소식에선 2030 미래세대와 여성·소상공인 대표들이 신방식 예비후보에게 도민이 잘사는 수눌음 경제 실현과 여성이 주역으로 존중받는 사회, 생계마저 위협받고 있는 전통·골목상권 활성화에 대한 소망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정지태 새누리당 책임당원협의회 수석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제주 개발이 가속화되고 관광객이 1300만명을 넘고 있지만 도민들의 삶은 별로 나아지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신방식은 소탈한 상남자로, 제주를 위해 실질적으로 일할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말했다.

신행철 전 제주도감사위원회 위원장도 “제주정치도 이제 새로운 인물로 바꿔야 한다”며 “기존의 부패정치, 권력정치를 청산하고 서민을 위한 삼무정치를 위해 나선 신방식 예비후보를 통해 제주 전역에 ‘신바람’이 몰아치게 될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