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진, 중증 장애인 인권 위한 자활 보조금 지원 제도화 공약

2016-01-25     김수성 기자

4.13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허용진 예비후보는 23일 서귀포시 토평동에 있는 지적장애인 자활시설인 사회복지법인 정혜원을 방문하여 장애인 자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허용진 후보는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온전한 인격체로서 책임 있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가 장애인들의 자활에 더욱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장애는 타의에 의해서든 자의에 의해서든 언제든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으며 현재의 복잡한 사회구조 안에서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우리 사회는 충분히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후보는 “많은 장애인들이 복잡하고 이기적인 세태 속에서는 따돌림 당하고, 더욱이 발달 장애인들은 더욱 소외당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런 어려운 처지에 있는 장애인들이 서로 가족처럼 함께 모여 울고, 웃으며 살아갈 수 있는 안정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허용진 후보는 “자활시설인 정혜원에서는 화장지, 감귤이용 발효음료수 등의 작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통해 일정한 근로가 가능한 중증 장애인들에게 1일 5시간 정도에 해당하는 급여를 최저인건비 수준으로 지급하고 있으나, 시설 운영자들은 더 많은 급여를 주지 못하는 현실에 늘 안타까워 하고 있다”며 “근로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자활 의지가 있는 중증 장애인들에게는 국가에서 근로 시간에 상응하는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화 하여야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