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애, “제주에도 이제는 여성 국회의원 나올 때 됐다”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서’
“제주를 가장 제주답게 디자인할 것…서민과 중산층 위해 뛰겠다“
장정애 후보는 23일 오후 2시 제주시 노형동 소재 태희빌딩에서 많은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장정언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양보윤 전 북제주군의회 의장, 변정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장영배 장씨종친회장, 송승석 호남도영 향우회 회장, 양순애 중앙여고 총동문회장, 김창희 BMI회장, 김태완 동아시아국제정치학회, 장애인 김성헌씨, 이승범 제주도 기독교교단협의회장, 한봉길 제주도 과수협회 회장, 심옥주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 소장, 강찬우 도민회 부회장, 김봉익 전 제주여중 교장, 강위균 도민회 상근부회장, 양승석 제주지역상권보호대책위원회, 조승철 제주안전생활실현시민연합회장,이순구 안디우 교회목사, 류정길 성안교회 담임목사, 오만용 치과원장 등의 인사와 지지자 등이 자리했다.
장정애 예비후보는 개소식에서 “제주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땅이다. 밀려오는 중국자본과 무차별적인 난개발, 그리고 다가오는 중국과의 FTA가 제주도민들에게 어떠한 영향력으로 다가올지 도민들은 궁금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그러나 제주의 정책과 행정은 이와 같은 제주의 위치를 뒷받침하지 못한 채 난항과 방황 속에 도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며 제주도정을 쏘아붙였다.장 후보는 “저는 제주를 가장 제주답게 디자인할 것”이라며 “그리하여 지금의 난개발로 밀려오는 중국자본으로 인하여 제주도민들이 언젠가는 하와이의 원주민처럼 노숙자로 전락하고, 텐트 속에서 다가오는 관광객들을 바라보며 멍하니 세월을 보내야 되는 그런 불행한 사태를 반드시 정책으로 막아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장정애 후보는 “제주는 아름다운 땅이다. 육지의 생활에 지친 많은 사람들이 제주를 사랑하여 제주를 찾고 있다”며 “그러나 지금과 같이 제주가 무분별하게 개발될 때에는 제주가 이도 저도 아닌 서울의 어느 변두리처럼 전락하고 말 것”이라며 그 누구도 제주도를 찾아오지 않는 버림받은 땅이 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장정애 후보는 “저는 그간 장고한 세월을 제주를 위해 일하고자 준비해왔다. 제주도민의 이익을 가로막는 제주도를 해치는 어떤 세력, 그들을 제주에서 물러나게 하는 저격수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제주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5억이라는 헐값에 팔리고 있는 영주권을 반드시 상향조정하여 영토주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정애 후보는 “제주의 서민과 중산층을 위하여 뛸 것이며 제주의 기업인들이 제주를 위해 마음껏 투자하고 제주드림 시대를 반드시 열어갈 것”이라며 “제주에도 이제는 여성 국회의원이 나올 때가 되었다. 저는 앞으로 존경하는 남성과 사랑하는 여성들을 위해 열심히 일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