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박물관,‘할망하르방이 들려주는 제주음식이야기’발간
2016-01-22 서보기 기자
이번 총서 발간은 지난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한 ‘2015년 지역문화콘텐츠 출판 지원 사업’에 따른 것으로, 허남춘·허영선·강수경이 공동으로 집필했다.
총서에서는 ‘할망하르방의 베지근한 구술로 풀어낸 제주전통음식 20가지’ 이야기가 실려 있다.
빙떡과 콩죽, 고사리육계장 등의 자연 밥상 음식을 통해 제주의 농사 풍경과 바다밭, 의례, 신화, 목축 문화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음식에 대한 할망하르방의 이야기는 제주 사람들의 삶의 모습과 옛 추억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허남춘 박물관장은 “박물관에서 할망 하르방의 음식 이야기를 모아 박물관 한 채를 지었다. 조상의 지혜가 담긴 음식이 무언가 알게 되면 참된 삶에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학생들의 지역문화교육 교재나 문화관광 홍보 교재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