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방식, FTA 기금 등 지원 확대…안정적 고소득 창출
2016-01-20 김수성 기자
이 공약은 브로콜리·메밀·참깨·손바닥선인장·양배추·감자·당근·마늘 등 제주의 주요 밭작물의 청정 이미지와 건강기능성분 등을 활용해 특산품화하고 다양한 가공상품을 개발, 문화를 접목한 스토리텔링과 브랜드네이밍을 통해 명품화함으로써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기조를 두고 있다.
여기에 웰빙음식 등 다양한 먹을거리와 ‘촘지름마을’ 등 주산지 중심의 체험마을 조성, 제주설화 등을 활용한 문화체험관광을 융복합한 ‘디자인농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고소득을 창출하는 것이 이 공약의 핵심이다.
신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한중FTA 발효에 따른 무역이익공유 차원에서 1조원 규모로 조성되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과 정부 예산 확대를 통해 FTA 기금을 대폭 확충, 감귤과 축산에 집중돼 지원사업에서 소외돼온 밭작물에 대한 전면적인 지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제주식품산업 발전과 농림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주도와 상생 파트너십 증진 협약을 맺은 한국식품연구원의 제주분원을 유치해 다양한 가공식품과 건강 기능성 식품 개발, 향토식품 우수식품 인증 등을 통해 밭작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신 예비후보는 “이 공약을 제주도가 추진중인 FTA 대응 1차산업 경쟁력 강화 종합대책 및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농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된 메밀 6차산업화 계획 등과 연계·추진해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브로콜리·메밀·참깨·손바닥선인장·양배추 등 청정제주의 밭작물은 각종 암에 대한 예방과 심장·위장 질환 개선, 척추건강과 면역력 강화, 다이어트 등에 효능이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주목을 받으며 가공식품·음료 개발·판매가 일부 이뤄지고 있으나 상품 홍보와 판로 확대 등에 어려움이 큰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