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한파에 취약계층 건강관리 주의
2016-01-20 문인석 기자
서귀포보건소(소장 오금자)는 이번주부터 추위가 본격화되면서 한파로 인한 저체온증, 동상 등 한랭질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어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한파로 인한 건강이상·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면 예방이 가능하므로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와 「한파대비 건강수칙」을 잘 인지해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한 「한파대비 건강수칙」은 실내 적정온도(18~20℃)와 습도(55~60℃)의 환경에서 가벼운 실내 운동, 적절한 수분과 충분한 영양섭취를 생활에서 습관화하고, 특히 노인과 어린이는 체온유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실외에서는 두터운 의복으로 보온을 유지하며, 무리한 운동은 삼가토록하며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보건복지부)는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신고된 한랭질환은 70대 이상, 남성에게 절대적으로 많았으며, 특히, 음주자, 고령자, 노숙인, 만성질환자가 더욱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건강관리에 대한 가족 등 주변의 관심이 요구되어진다.
이에, 서귀포보건소에서는 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관리, 예방교육 등 방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해 겨울철 건강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