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딩 카지노 자금세탁방지제도 종합평가 전국 1위
전년도 1위였던 강원랜드 따돌리고 1위로 ‘우수’ 등급 받아
제주도 카지노 선진화 정책 추진 속 음성적 운영 우려 불식
제주도가 카지노산업의 건전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업체인 랜딩 카지노(그랜드익스프레스코리아㈜, 중문 하얏트리젠시제주 소재)가 국내 금융회사 대상 자금세탁방지제도 종합평가에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18일 랜딩카지노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이 실시한 2015년도 자금세탁방지제도 평가에 의하면 랜딩 카지노는 전국 17개 카지노 가운데 전년도 1위였던 강원랜드를 따돌리고 1위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 업체는 외국인 투자자에 인수되기 이전 2014년 해당 업체는 전국 10위, 도내 5위로 ‘미흡’ 등급에 머무른 바 있다.
랜딩 카지노 관계자는 "1년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것은 낙후되고 영세한 제주 카지노 업계에 외국인 투자자가 진출, 단기간에 선진기법을 도입, 접목시키고 투명한 운영과 준법 경영을 한 결과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제주도청이 카지노감독과를 신설하고 관련 조례 및 준칙을 개정하는 등 제도개선을 통해 카지노산업의 선진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시점에서, 도청과 업계의 공동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본 평가 결과는 외국계 자본이 추진중인 복합리조트내 신규카지노의 음성적 운영 가능성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킴은 물론, 선별된 양질의 외국인 투자자본은 제주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모범사례로 인식된다.
※기사팁=자금세탁방지평가
금융기관 등의 자금세탁방지제도 이행 수준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자금세탁방지제도의 원활한 정착과 이행을 유도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에서 설립한 복합행정기관인 금융정보분석원에서 2007년부터 은행에 대한 평가를 시작함. 2015년 현재는 은행뿐 아니라 국내 및 외국계 증권회사, 선물사, 생보, 손보, 농수협, 카드, 캐피탈, 저축은행, 외은지점, 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등으로 확대됨. 카지노는 2014년부터 평가 대상임. 특히 우리나라는 2015년 OECD 산하기구인 자금세탁 방지기구(FATF)의 의장국으로 선정되고 국제 테러자금을 차단하기 위한 자금세탁방지 중요성이 강화됨에 따라 자금세탁방지평가를 강화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