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C, 넥슨컴퓨터박물관과 동계 IT 교사 연수 진행

초•중등 교사 20명 참가, 수업 활용 가능한 IT 콘텐츠 체험
도내 IT 교육 활성화 위해 방학마다 진행 예정

2016-01-15     양대영 기자

엔엑스씨(대표 김정주)는 넥슨컴퓨터박물관(관장 최윤아)과 공동으로 지난 12일부터 이틀 동안 동계 교사 연수 프로그램 “박물관에서 만나는 과학, 예술, 인문학 융합교육: 한겨울 낮의 꿈”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셰익스피어의 희극 ‘한여름 밤의 꿈’을 모티프로 기획됐다. ‘한여름 밤의 꿈’은 환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사랑을 찾아 여행을 떠났던 장인, 왕족, 요정, 연인들의 이야기다. 연수에 참가한 20명의 도내 초•중등 교사들은 작품 속 등장인물이 되어 IT 콘텐츠를 체험하고 이를 통해 각 인물들의 내면을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 프로그램에는 마우스를 직접 조립하고 디자인하는 넥슨컴퓨터박물관의 체험 프로그램 ‘마우스 만지작(作)’, 스마트폰으로 증강 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앱(application) ‘오라즈마(AURASMA)’, 그리고 자신만의 3차원 슈팅게임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코듀(KODU)’ 등이 교재로 활용되었다.

엔엑스씨 김종현 대외사업본부장은 “IT 교육이 활성화되기 위해 IT에 흥미를 가지고 이를 수업에 활용하는 교사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이번 프로그램의 취지를 밝힌 뒤, “작년과 마찬가지로 공지 하루 만에 신청이 마감되는 등 도내 교사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될 수 있었다. 스토리에 기반한 몰입도 높은 교육을 위해 참가인원을 부득이하게 제한할 수 밖에 없었지만, 앞으로 보다 많은 분들에게 연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물관에서 만나는 과학, 예술, 인문학 융합교육”은 엔엑스씨와 넥슨컴퓨터박물관이 도내 IT 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해 여름방학부터 진행중인 교사 연수 프로그램으로, 참가 교사들은 평소에는 접하기 어렵지만,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실제 학교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IT 콘텐츠를 체험하고 배우게 된다.

한편, 도내 넥슨 컴퍼니(엔엑스씨, 넥슨컴퓨터박물관, 네오플, 넥슨네트웍스)는 지난 8월 도교육청과의 MOU 이후, 중고등학교 정보 동아리 지원, 정보 교사 연수 프로그램 개발, 특성화고 대상 진로탐색 프로그램 등 IT교육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들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기사팁=넥슨컴퓨터박물관 소개
NXC가 제주시 노형동 한라수목원 인근에 건립한 국내 최초의 컴퓨터박물관으로, 2013년 7월 27일 개관하였으며 컴퓨터와 게임의 역사에 관한 6천8백여 점 이상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독일 Computerspielemuseum, 미국 International Center for the History of Electro Games 등 유수의 해외 박물관 뿐만 아니라 Softmax, Gamevil, Oculus VR, Thalmic Labs, Take-Two Interactive, Sony Computer Entertainment 등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과 교류를 하고 있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대한민국 IT 산업의 기반이 된 컴퓨터와 게임 문화의 역사를 수집하고 보존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으며 디지털과 교육 그리고 예술을 결합한 다양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소장품으로는 Apple I, Altair 8800, Commodore PET 2001, PC 5150, 재믹스V, SPC-1500A, IQ-1000, FC-100D, Oculus Rift, MYO 등이 있다. 이 중 Apple I은 전 세계에 단 6대 만 남아있는 의미 있는 소장품 중 하나이다. 뿐만 아니라 Space Invaders(스페이스 인베이더), Galaga(갤라가), Prince of Persia(페르시아의 왕자), 한메타자교사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도 함께 전시되고 있으며, 관람객들은 이들 중 대부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아카이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996년 넥슨이 개발한 전 세계 최장수 그래픽 MMORPG인 <바람의나라>의 초기 버전을 복원하여 공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제주도에 위치하고 있다는 지역적 특색을 고려하여 제주 도민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NCM 어린이자문단’, ‘어린이융합워크숍 HAT’, ‘오픈 워크숍’ 등을 운영하고 있다.

※기사팁=㈜엔엑스씨 소개
NXC는 온라인 게임 제작 • 배급 기업인 넥슨의 지주 회사로, 대표는 넥슨의 창립자인 김정주이며, 본사는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위치하고 있다. NXC는 가치 있는 디지털 아이디어와 기술에 대한 투자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 및 문화사업을 진행한다. 레고중개사이트 브릭링크,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 스토케 등을 인수한 바 있으며, 자체 앱개발실에서 모바일 전용 콘텐츠 및 이와 관련한 기반 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 • 개발하고 있다. 2013년 국내 최초의 컴퓨터 박물관인 넥슨컴퓨터박물관을 개관하였고, 문화카페 닐모리동동 운영, 제주 올레 후원 등 본사가 위치한 제주도 내에서 지역문화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문화사업을 진행 • 후원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푸르메 재단에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