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 제주공항공사 설립을 통한 제주경제 활성화 공약
2016-01-12 김수성 기자
김 후보는 “제주국제공항의 수익적 기반이 제주경제와 무관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향후 방향과 운영에 제주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한국공항공사의 관리 아래에 있는 대부분의 지방공항이 적자운영을 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제주공항과 김포공항만이 흑자를 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제주공항에서의 수익극대화가 한국공항공사의 경영목표가 되어 적정수익을 통해 공익적 이익을 도모해야 하는 공사의 책임을 망각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따라서, 제주공항을 통하여 이루어진 수익의 성과가 지역경제에 분배되어져야 한다는 구조적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한국공항공사의 극대화된 수익중심의 경영정책이 지역 분배의 과정-임금을 통한 분배, 도내 중소상공인의 수익기회 등-을 거치지 않고 수익이 도외로 대부분 유출되는 현재의 구조를 개선하여야만 한다“고 말했다.
김용철 후보는 “'지역에 기반을 둔 국가자산은 그 지역의 경제를 포함한 공공적 목적에 부합되어야 한다'는 원칙이 실천되어야 한다”며 “공사뿐만 아니라 관련 사업체의 일용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제주국제공항을 제주 공공자산으로의 적극적인 인식전환과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