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윤, JDC 면세점 매출 0.5% 관광발전기금 출연 추진

2016-01-10     양대영 기자

양창윤 새누리당 제주시갑 예비후보(59)는 제주관광사업체 경쟁력 강화와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면세점 운영 매출의 0.5% 이상을 관광사업체 발전기금으로 지원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JDC 면세점 수익은 그간 국제자유도시 핵심 프로젝트인 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과,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그리고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등에 재투자 되었을 뿐 제주관광 발전을 위해 직접적으로 기여하지는 못했다.

양창윤 예비후보는 “면세점의 판매이익은 제주가 가진 가치에서 발생한 것으로 제주의 관광산업이 면세점 매출 증대에 간접적으로 기여했기 때문에 그 과실을 일정부분 공유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JDC는 제주의 핵심사업인 관광사업과 일정한 수준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해 제주관광 발전에 기여해야 할 의무도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양창윤 예비후보는 JDC면세점 매출의 0.5%를 관광발전기금으로 출연하고, 제주도관광협회는 이 기금을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양창윤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 JDC,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와 협의해 관련 규정을 마련하겠다”며 “면세점 매출수익의 관광발전기금 출연범위를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공사 면세점과 민간기업 면세점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 하겠다”고 공약했다.


JDC의 경영기획본부장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는 양창윤 예비후보는 관광사업체들의 경영상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관광수익의 역외수출 문제, 제주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문제와 관광인들의 자긍심 고취 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