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후보, 제2공항 지역주민 설명회 참석

“제주에 2공항이 필요”…“그러나 행정의 일방통행적 정책은 반대“

2016-01-07     양대영 기자

내년 4월 13일 제20대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는 17일,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주공항인프라 확충 용역보고서 지역주민 설명회”에 참석. 성산읍 마을별 대책위 등 지역주민의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했다.(사진)

이날 주민보고회는 주민들의 격렬한 반대로 한국항공대 등 용역기관이 정상적인 용역보고를 못하는 가운데, 문후보의 입장을 듣고 싶다는 주민들의 즉석 요청으로 예정에 없이 제 2공항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문 후보는“저는 제주에 2공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분명히 전제하고 “그러나 행정의 일방통행적 밀어붙이기식 정책은 반대합니다.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소신을 밝밝혔다.

문 후보는 그동안 수차례 “제2공항이 들어서는 것은 서귀포의 발전과 제주도의 균등발전을 위한 중차대한 문제임은 틀림없다”고 밝혔고, 무엇보다 “주민의 충분한 의견수렴과 도민을 우선으로 한 내실 있는 개발과 인프라 확장”을 주문해 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