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016년도 폐기물 관련 사업장 지도점검 강화

2016-01-07     문인석 기자

서귀포시는 올해 2월부터 연중으로 사업장폐기물을 배출하는 배출업체, 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도점검 대상은 폐기물처리업 및 폐기물재활용신고 사업장, 사업장폐기물 및 건설폐기물 배출사업장, 지정폐기물 배출사업장 등 전체 2,054개소 중 20%인 399개소이다.

작년 서귀포시는 폐기물 처리업체(수집운반업, 재활용업), 배출업체 등 390곳을 지도‧점검해 허가취소 1건, 영업정지 1건, 고발 4건, 과태료 34건을 부과했다. 주요 위반사례로는 △불법투기 및 매립 △처리(보관)기준 위반 △올바로시스템 입력기한 초과입력 등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위반행위의 재발방지를 위해서 올해 지도점검 시 사업장폐기물의 올바른 배출‧운반‧처리방법을 지도하고 폐기물의 보관량, 처리기준, 성상별 분리배출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여 환경오염을 최대한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실적위주보다는 현장계도를 우선해 시정토록 할 것이나 중한 불법행위는 과태료 부과 및 고발 조치키로 했다.

김창문 생활환경과장은 “청정도시 조성과 환경오염 행위 근절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업장의 자율적인 준법의식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며 점검이 끝난 후에도 수시점검을 통해 폐기물의 불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