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관광상품 개발로 관광과 지역경제의 동반 성장 추진

2016-01-06     문인석 기자

서귀포시는 관광분야의 질적 성장을 위해 올레길과 세계지질공원 브랜드를 활용한 관광상품 활성화, 야간관광상품 확대 운영 등 2016년도 관광진흥분야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전년대비 35.1%가 증가한 5,972백만원을 투자하여 관광산업과 주민소득 연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광트렌드가 단순 경유형 관광에서 체험형 관광으로 변화됨에 따라 관광객 수요에 부응하는 생태·힐링이 어우러진 체험상품을 운영하고 야간관광상품과 혁신도시 교육생 연계 특화상품을 확대해 관광객 체류기간 연장과 소비지출 증대를 통해 관광과 지역경제의 동반성장을 추진한다.

제주올레길과 지오브랜드를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해 지역의 유무형 자산과 연계해 마을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한다. 

우선 올레코스 통합앱을 개발하고 제주에코브랜드 유통망을 확대운영하며, 제주에코 체험커뮤니티센터 운영을 활성화해 올레길 지역 주민소득을 증대시켜 나간다.

또한 지오브랜드 핵심마을 대표, 제주관광공사 등이 참여하는 지오브랜드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브랜드별 활성화 방안을 토론하고, 지질관광상품 통합 리플릿 제작 등 지질관광상품 홍보 마케팅을 통해 지질트레일, 지오액티비티, 지오하우스 등 지역밀착형 지질관광상품 운영을 강화한다.

야간관광 활성화를 통한 체류기간 연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야간관광 이벤트를 확대·운영한다.

야해(夜海)페스티벌(여름), 야호(夜好)페스티벌(가을), 한여름밤의 새연교 콘서트(여름), 토마토기빙데이(봄, 겨울)등 계절별 야간관광이벤트를 개최하고 야간명소와 체험거리 등이 수록된 야간관광가이드북을 제작 배부해 관광객 소비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며, 

혁신도시 교육생을 대상으로 매일올레시장과 관광지를 연계한 야간시티버스를 운영하고 교육기관내 서귀포시 홍보관을 활용해 서귀포의 관광자원과 상품을 적극 홍보한다.

낙후된 관광지 환경을 개선하고 관광객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관광객 불편사항을 해소한다.

용머리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을 통해 기존 해양수족관 부지를 매입, 공원으로 조성하고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등 관광자원의 활용도를 제고한다. 

최근 탐방객이 급증하고 있는 외돌개 일원의 노후된 산책로를 정비하고, 고)김중업 건축가의 유작으로 알려져 있는 구)소라의성 보수보강사업도 추진해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색있고 매력있는 지역축제 육성을 위해 축제별 주관단체 및 개최일정을 조기에 확정하고 언론매체 광고 및 축제박람회 홍보부스 운영 등을 통해 사전홍보를 강화한다.

또한 각 축제마다 특색있는 대표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전국공모를 실시하고 축제 전문가 컨설팅을 의무화하여 축제 내실화를 추진하며 지역상권과의 직접적인 연계를 통해 지역소득 창출에 기여해 나간다. 

변화된 관광트렌드에 맞춰, 관광객의 요구에 맞는 체험거리, 숙박, 교통 등 관광정보가 수록된 관광가이드북과 지도를 제작·배포하고 원도심권 시내 도보투어 안내지도를 제작한다.

그리고, 서귀포시 브랜드 이미지 광고, 대형관광박람회 참가 및 로드홍보 등 다양한 관광마케팅을 추진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한다.

365 친절한 서귀포 만들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친절한 서귀포’ 이미지 제고를 통해 다시 찾는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간다.

K-스마일 캠페인과 연계해 교통·음식점 분야를 중점으로 관련 단체의 자율적 친절운동을 유도하고, 관광사업체·단체별 맞춤형 관광아카데미를 실시한다. 

또한 친절캠페인과 아동·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친절교육을 통해 친절「가족피라미드」를 형성해 시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확대해 나간다.

서귀포시는 그동안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질적 심화·성장에 초점을 맞춰 관광분야의 과실이 지역경제에 스며들 수 있도록 관광산업과 주민소득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