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예비후보, “박근혜정부의 4·3흔들기 좌시하지 않겠다”

2016-01-06     양대영 기자

내년 4월 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서귀포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하는 위성곤 예비후보는 “‘제주도 4·3희생자 사실조사’요구를 공식적으로 제기한 행정자치부 지침을 사실상 극우세력과 박근혜정부의 4·3흔들기로 규정하고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위 후보는 “박근혜정부는 지난 대선에서 한 제주 4·3사건에 대한 공약을 이행하기는커녕 극우세력의 4·3흔들기에 편승하는 이번 사실조사 요구는 아직도 4·3의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사는 제주도민에 대한 또 하나의 비수이다”고 하면서 “행정자치부의 ‘제주도 4·3희생자 사실조사’ 요구를 철회해야 하며, 희생자 및 유족들의 신고 상설화를 담은 ‘4·3특별법 일부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박근혜정부는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 후보는 “박근혜정부와 극우세력의 4·3흔들기가 계속 된다면 제주도민과 함께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