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지방세수 불과 2년 만에 배로 상승
2015-12-31 문인석 기자
서귀포시는 2015년 올해 지방세 세입액을 2,470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것은 지난해보다 약 800억 원 증가한 것이다.
또한, 2013년도에 1,298억 원이었던 지방세 세입액이 불과 2년 만에 배로 증가된 결과로써 그 상승폭이 전국 최고 수준이다. 이 같이 큰 폭의 세입액 증가는 취득세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취득세는 지난해보다 549억 원이 증가, 총 증가액 800억 원의 68.6%로써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최근 서귀포지역 건축경기 활성화에 따른 신축 건물의 증가와 아파트ㆍ콘도미니엄의 분양 그리고 부동산 거래의 상승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리고, 지방소득세는 국세인 소득세와 법인세 부과액의 상승에 따라 51.9%증가한 246억 원을 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 세무과는 상승추세에 있는 지방세수를 보다 면밀하게 관리하기 위해 상시 모니터링과 감면대상자에 대한 정기 점검, 탈루ㆍ은닉세원에 대한 세무조사를 병행하는 등 2016년에도 지방세수 확충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