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석, “감귤 등 농작물 피해 실질적인 대책 필요”

양치석 예비후보 “농민의 눈물 딱아 줄수 있는 현실에 맞는 대책 절실하다”
“선과수수료 감면, 감귤포장상자 비용등 지원해서 감귤농가 시름 덜어줘야“

2015-12-30     양대영 기자

최근 이상기후로 감귤과 월동채소 피해가 늘어나고, 고스란히 농가소득 감소로 이어지면서 농촌경제가 위태로움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 양치석 예비후보(새누리당 제주시 갑 선거구)는 “정부와 제주도는 농가경영 정상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대책을 마런해 줄 것“을 촉구했다.

양 예비후보는 30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감귤 가격은 제주도정에서 4만톤 시장격리라는 극약처방을 하였음에도 도매시장 평균가격은 10Kg상자당 9천원대에 머무르고, 양배추, 월동무 등 제값을 받아야할 월동채소마저 비날씨로 인한 터짐과 깨짐 현상으로 상품성이 떨어져 출하가 된다고 해도 농가소득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양 예비후보는 “도내 농업인단체 등에서 비날씨에 휩싸인 제주지역을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청하고 있지만, 현행 법령상 농작물 피해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피해기준에서 제외되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는 불가능하다고 본다”며 “비날씨로 농작물 피해는 발생되었고, 농업인들은 어려움에 처한 것이 현실이다. 농민의 눈물을 딱아 줄수 있는 현실에 맞는 대책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양치석 예비후보는“농축산식품국장을 지낸 실무국장에서 보면 추상적인 방향보다는 손에 잡히는 실직적인 것에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금년도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발생시 어떤 방법으로, 관련법개정, 농업피해보상 자금확보 방안 등 실질적인 일을 찾기위한 노력이 절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치석 예비후보는 “농민과 행정 그리고 농업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범 도민 비상대책기구를 설치해서 머리를 맞대고 중지를 모아서 단기처방과 함께 중장기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제주도에서 우선 감귤농가들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정부 재난대책경영자금 480억원을 지원받고 도에서 이자를 보전하여 무이자로 특별융자하고 있는 정책자금을 1천억까지 확대 지원해야 한다”고 제주도정을 질타했다.

양 예비후보는 “월동채소 등 밭작물 재배농가들이 어려움을 감안하여 예비비를 활용해서라도 지역농어촌진흥기금을 종전 3천억에서 4천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1년간 무이자 지원, 그리고 농어촌진흥기금 지원기준을 개정해서 지원범위 확대해야 한다”며 “잦은 비날씨로 부패과가 늘고 또한 선과 유통과정에서 감귤농가들이 부담하고있는 선과수수료(10Kg 500원내외,100억원 규모)를 농협에서 100% 감면 조치하고 감귤포장상자 비용(10Kg 1,000원내외,200억원 규모)을 지원을 해서 감귤농가들이 시름을 덜어줘야 한다”고 쏘아붙였다.

양치석 예비후보는 “제주농산물이 육지로 유통과정에 물류비용이 연간 800억원이 소요되고 있으며 그 중 해상(선박) 물류비가 400억원 등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가격경쟁력에 대한 문제 제기와 아울러 지원건의가 줄곧 되어온 만큼 이에 대한 대책으로 정부와 협의하여 국비확보 등 해상물류비 지원책을 강구하기 바란다”며 “제주형에 맞는 기후변화에 중단기 대책과 처방을 종합적으로 대책을 수립하고 국제기구와 공조하면서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제주도 도청내에 ‘과’수준의 가칭‘기후변화 대응과’을 신설하여 가동할 것”을 주문했다.

양 예비후보는 “추상적인 방향보다는 실질적으로 성과를 거둘수 있도록 하고 타들어가는 농심을 보듬을 수 있는 현실에 맞고 미래지향적인 대책들을 강구하는 것이 실리가 있다고 본다. 이 시대에 적합한 후보야말로 오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한 양치석이가 적합하다“고 목소리를 높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