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015 하반기 친절도 모니터링 결과, 상반기보다 다소 상승

2015-12-28     문인석 기자

제주관광의 경쟁력 강화, 고품질 관광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실시한 2015 하반기 친절도 모니터링 종합결과에서 금호제주리조트, 제주다이브, 상효원 순으로 친절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귀포시는 2015년 9월에서 11월까지 3달간 전문업체에 의뢰해 숙박업, 관광업, 음식업 등 156개소의 관광접점 종사원을 대상으로 방문모니터링, 전화모니터링, 고객인터뷰 친절도 모니터링을 실시해 고객을 직접 맞이하는 주요 접점에서의 서비스의 만족도를 고객의 눈으로 현장에서 바라보는 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히며

평가결과 친절도 모니터링 종합점수는 87.37점으로 상반기 87.1점보다 다소 높게 평가되었으며, 방문은 87.4점, 전화는 87.6점, 고객 인터뷰는 87.1점으로 전화모니터링 점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개선해야 할 항목으로 방문은 맞이인사 및 배웅인사, 전화는 최초인사 및 종료태도, 고객인터뷰는 준비자세와 청결, 전화친절 만족도로 나타났다고 한다.

친절교육 이수업체와 미이수 업체의 친절도를 보면, 교육 이수업체(88.41점, 49개소)가 미이수 업체(86.32점, 107개소)보다 전 조사 항목(방문,전화,고객인터뷰)에서 높게 나타났고, 평균 2.09점 높게 조사되었는데, 이는 교육을 통해 친절도가 개선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업종별 친절도는 판매업, 숙박업, 음식업, 관광업, 교통업 순으로 조사되었고, 앞으로 관광업과 교통업에 대한 친절서비스 교육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소재지별로는 동지역(87.56점)이 읍면지역(87.11점)보다 0.45점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어, 상반기 동지역이 1.7점 높았던 것과 달리 이번 조사에서는 지역간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번 결과는 2015년 상반기 대비 0.27점, 2014년도 하반기 대비 1.17점 상승하고 있어 친절도 만족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인 현상으로 판단되며, 이는 찾아가는 관광서비스 아카데미 및 친절모니터링을 통해 친절마인드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높아진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 연도별 점수 : (2013년) 상반기 82.7점→ 하반기 85.5점→ (2014년) 상반기 84.5점→ 하반기 86.2점 → (2015년) 상반기 87.1점 → 하반기 87.37점

서귀포시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친절이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365친절운동과 연계해 지속적인 교육과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귀포시는 올해 상반기에 150개소(교육 50, 모니터링 100), 하반기에 216개소(교육 60, 모니터링 156) 등 366개소에 대해 교육과 모니터링을 실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