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소원은 성산일출축제에서!

2015-12-23     문인석 기자

오는 12월30일부터 2016년 1월 1일까지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 일원에서 제23회 성산일출축제가 열린다.

신이 빚어 놓은 듯 한 성산일출봉은, 그 일출이 고려시대 팔만대장경에 새겨져 있을 정도로 장엄하며,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 세계7대자연경관, 한국생태관광 10선, 한국관광 50년 기네스 12선 등 대한민국 뿐 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세계적인 관광명소이자 일출명소이다.

이번 성산일출축제는 제주의 아침, 성산일출이라는 테마로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고 한다.

우선, 축제 참여의 공정성과 다양성을 기하기 위해 체험부스운영 및 공연프로그램의 참가를 공모를 통해 모집하였으며, 축제 개막식(12월31일) 시간을 오후 9시로 변경하여 새해 카운트다운 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새해를 기다리는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기다림의 즐거움을 안겨줄 예정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이번 일출축제에서는 사람들에게 여태 잘 알려지 않았던 성산10경과 성산읍 관광명소를 활용한 스토리가 있는 일출투어버스를 운영하여 성산일출축제의 장(場)을 성산읍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제주도 연안에서만 잡히는 최고급 어종인 다금바리를 강창건 명인(다금바리 회치기 발명특허 1호)이 펼치는 해체공연은 어느 곳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축제기간동안 세계자연유산 탐방, 전통혼례체험, 소망우체국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편성되어 일출봉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에게 한해의 마무리와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한 추억거리를 선사하게 될 것이다.

일출축제위원회 고창권 기획분과장은 “송구영신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제23회 성산일출축제를 통해 성산읍민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세계최고의 일출명소인 이곳 일출봉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는 2016년 밝아오는 새해 일출을 기다리는 즐거움과 새해소원을 기원하는 특별한 추억거리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