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미래가치를 창출해 나간다
서귀포시는 FTA, TPP 등 농산물 시장개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2014년부터『서귀포시 미래농업전략팀(대표 현해남)』을 구성해 농업현장이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해 나가고 있다.
2015년 12월 21일 미래농업전략팀 주관으로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 관계관을 초청해 ‘식품산업 육성을 통한 농업이 미래성장을 열다’라는 주제로 농업단체, 공무원, 농·감협, 농가를 대상으로 정책특강을 개최했다.
농식품산업 정책특강에서 정경석 농식품부 서기관은 “더 이상 단순 농산물로는 그 한계가 있으며, 농식품산업(6차산업)을 금속·화학, 제조업과 더불어 우리나라를 이끄는 주력산업으로 평가” 하면서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과 고용유발 효과가 매우 높은 산업이며,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해서는 농림축산업의 6차산업화ㆍ식품산업 육성을 통한 부가가치 제고와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책특강의 두번째 시간에서는 ‘감귤을 비롯한 과일시장 소비유통실태’를 주제로 서울 서부 청과 정우희 본부장은 “농산물 유통시장 환경의 변화가 FTA로 인한 시장개방, 수입과일 다양화, 소비자 중심의 패턴 변화, 핵가족 증가, 4계절 과일출하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음을 인식하고,
홍보 마케팅의 전략화, 마케팅조직 역량강화, 소포장 출하확대, 기획상품 개발, 소비자 선호 신품종 육성 등 감귤은 고품질을 통한 소비자 소비패턴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이번 정책특강을 통하여 최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귤이 소비시장 유통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농식품 산업이 필요성을 공감하면서, 앞으로 감귤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도 서귀포시 농식품분야 지원사업은 중앙공모에 선정된 감귤 융복합지구 조성사업을 비롯해 8개사업 36억원 투자 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