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소규모 학교 희망만들기 사업 순항중

2015-12-22     문인석 기자

서귀포시에서 2012년부터 주요 시책사업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소규모 학교 희망만들기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소규모 학교 희망만들기 사업은 학생 수 감소로 통폐합 위기에 놓인 학교를 살리고자 학교 통학구역마을 주거환경개선사업과 학교 특화프로그램을 지원하여 농촌의 인구유입을 통한 농촌지역 활성화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2014년까지 수산1리 공동주택 2동을 비롯해 온평리 찜질방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3개동 21세대를 건립했으며, 올해 사업으로 신산리 1동 6세대가 완공을 앞두고 있어 총 4개동 27세대에 865백만원을 투자했다.

공동주택 외에도 빈집정비사업으로 461백만원을 투자, 30개 마을․66개소를 정비하여 현재까지 150명의 학생이 유입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준공되는 신산리 공동주택 건립사업은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신산초를 살리고자 지상 3층, 23평형 6세대로 계획된 임대용 공동주택으로, 마을회에서 모은 성금과 보조금 총 600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7월 착공하여 오는 12월말 준공 예정이라고 한다.

신산리 마을회는 11월 공동주택의 입주자 모집공고를 통해 접수된 입주 신청자(22세대)를 대상으로 심사를 실시하여 12월말까지 입주자를 최종 선정하고, 선정된 세대는 1월 중 입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2016년 소규모학교 육성지원사업 공모결과 3개마을에서 공동주택 3동, 빈집정비사업은 5개 마을 15개소를 신청하여 내년 초 심의를 거쳐 지원대상을 확정해 추진하게 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지속적으로 마을투어 및 해당 마을회와의 간담회 등 소통강화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가고, 학교-지역사회-행정 간 공고한 협력과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