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서귀포칠십리축제 평가보고회 개최

2015-12-21     문인석 기자

서귀포칠십리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양진건)는 지난 10월 2일(금)부터 4일(일)까지 3일간, 서귀포 자구리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21회 서귀포 칠십리축제에 따른 평가보고회를 12월 18일(금) 서귀포시청 제1청사 3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칠십리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축제 슬로건인 ‘칠십리가 뭐꽈?’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구성, 운영해 축제의 완성도 및 내방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평가보고회에는 현을생 서귀포시장, 양진건 축제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축제조직위원 및 관계자 등 20여 명의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감사패(표창장) 수여, 축제개최 결과보고, 향후 축제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자유토론의 순으로 진행됐다.

(사)제주관광학회에서 제출한 평가보고서에 의하면 축제기간 전체 관람객 13만 명,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약 58억 원으로 분석되었다. 

축제기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유효표본 351명)를 통한 행사 만족도에 대한 응답결과 축제장 접근성, 시설의 안전성, 안내원들의 신속·친절, 축제를 통한 지역문화 이해 등이 높게 나타났다. 

축제 전반적인 평가에서는 17개 읍·면·동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퍼레이드’와 행사장 주 무대에서 17개 마을의 고유한 문화와 설화 등을 재구성한 ‘마당놀이’ 경연을 통해 지역의 우수자원을 대내외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평가보고회에서 축제 장소 변경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으며, 충분한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해상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지역 관광업체와의 연계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특히, 지금종 칠십리축제집행위원장은 축제를 통해 지역 곳곳과 연계하고 결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발전방안 등은 향후 칠십리축제에 보완, 반영해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축제준비에 철저를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