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사랑의 사도상 윤은섭. 이희경 교사 수상
21일 제주서중 윤은섭 특수교사, 한라중 이희경 수석교사에 시상
제주특별자치도 사랑의 사도상 조례에 따라 시상되는 ‘사랑의 사도상’은 1989년 제1회 수상 이후 올해로 27번째로, 교육을 천직으로 삼아 사랑과 믿음의 사도를 실천하고 제주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교원들을 선정하여 해마다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유아ㆍ특수교육부문과 중등교육부문에서 각 1명씩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수상자에게는 교육감 상패 및 부상이 수여됐다.
▲윤은섭 교사는 1983년 교직에 투신하여 31년 간 오직 장애학생들을 위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의 자세로 장애학생의 인성지도, 직업재활, 교수․학습방법 및 장애인식 개선을 통한 특수교육 발전 및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하여 헌신적인 노력을 하였고, 일반학교 통합학급 교원에게 올바른 장애인관을 확립하고, 특수교육의 이해와 관심을 높여는 특수교육의 질적 향상과 통합교육의 기반조성 위한 유·초·중등교원 장애체험 연수의 주무로, 연수를 기획·운영하여 장애인식개선에 기여하여 통합교육 기반조성에 많은 노력했다.
특히 장애학생들의 대학진학교육 및 교육정보화 인프라구축 그리고 다양한 체험학습 여건 조성에 힘을 기울였으며 장애 학생들에게도 “하면 된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장애극복의지를 심어 주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였으며, 장애학생을 위한 전인교육과 신뢰받는 특수교사상을 정립하기 위하여 특수교육에 전념하고 있다.
▲이희경 교사는 1984년 3월 이후 교직 경력 31년 10개월 중에 23년 동안 담임교사로서 산처럼 푸르게, 바다처럼 깊게라는 학급훈을 내걸고 학생들과 함께 하면서 반 학생들로 하여금 모둠일기를 쓰게 하고 답장을 써 줌으로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일깨우고 배려와 협력의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는 가치관 형성을 정립시키기 위하여 노력하였고, 국어교사로서는 삶의 기본은 인간 사랑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신념으로 연극지도, 문예지도, 독서지도 등을 통하여 인성교육에 특히 힘썼으며, 문예지도로 다수 학생이 각종 문예대회 입상을 도우며 재능을 키웠으며 2013년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행복수업을 실시하여 전국 행복수업 스토리텔링 공모전 UCC 부문 참가학생들이 최우수 입상을 하게 지도함으로써 도내 많은 학교가 행복수업을 실시하는 단초를 마련하였다.
2011년, 2012년 '제5회, 6회 제주책축제'기획팀장으로 활동하며 제주의 독서 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2011년 3월부터는 수석교사로 입문하여 교실수업을 개선하는 데 힘써 학생참여활동 중심의 배움 수업을 연구하고 교육현장에 확산하고자 하는 의지로 여러 학교에 학생참여활동 중심의 배움 수업에 대한 강의를 하며 수업 방법 개선에 힘쓰고 있다.
현재 재직 중인 한라중학교에서는 저경력 교사의 교육현장 안착을 위하여 노력하고, 동료교사의 교육활동을 지원하며 특히 자유학기제의 안정적 정착을 이루는데 크게 힘써 교육공동체 구성원의 화합과 협력을 통한 학교 교육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수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