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콩 정부비축수매 본격 시동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지원장 김일상)은 ‘15년산 콩 정부비축수매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비축수매 콩나물콩 검사를 위하여 지난 17일 한림농협(조합장 신인준)에서 콩나물콩 시료 채취를 시작하였으며, 도내 농협별 순차적으로 시료를 채취하여 검사를 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농협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부터 콩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하여 농림축산식품부에 금차 정부비축수매 물량 확대를 지속적으로 건의해왔으며, 정부에서 1,751톤 추가 수매 결정을 한 바 있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콩 정부비축수매 기간은 올 연말까지이나 최근 지속된 비날씨로 농가 수매 및 건조, 선별이 지연되고 있고 콩나물콩 발아율 검사에도 상당기간 소요가 예상되어 정부비축수매 기간 연장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정부에 추가 기간 연장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지역 콩 정부비축수매 예상 물량은 총 2,717여톤으로 이번 정부비축수매 확대가 콩 수급 및 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