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불교자비봉사회, ‘동지팥죽’나눔 봉사 활동 실시

18일 제주시청 어울림쉼터서, 어려운 이웃에 훈훈한 사랑의 봉사 활동
양동진 회장, “꾸준히 소외계층 발굴 사랑의 나눔과 봉사활동 실천할 계획”

2015-12-20     양대영 기자

제주불교자비봉사회(회장 양동진)는 지난 12월 18일 동지(冬至)를 앞두고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동지 팥죽’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제주불교자비봉사회 회원들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어려운 이웃과 일반 시민들에게 ‘무사안녕과 상서로운 대길의 기운이 샘솟길’ 기원하는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이어졌다.

현재 1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제주불교자비봉사회는 2014년 11월에 창립하여 여러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제주사회에 훈훈한 온정이 넘치는 사랑의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양동진 제주불교자비봉사회장은 “춥고 힘든 연말,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팥죽 한 그릇에 마음이나마 훈훈해 지길 기원한다”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양 회장은 “제주불교자비봉사회 회원들은 앞으로도 꾸준히 소외계층을 발굴하여 사랑의 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4절기 중 하나인 동지(冬至)는 일 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어 음(陰)이 극에 이르지만, 이 날을 계기로 낮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여 양(陽)의 기운이 싹트는 경사스러운 날로 사실상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이다. 그래서 옛사람들은 흔히 동지를 ‘작은설’이라 하여 설 다음가는 경사스러운 날로 생각했다. 그래서 옛말에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 또는 ‘동지팥죽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라는 말이 전해지기도 한다. 올해 동지는 12월 22일(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