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성목이식 사업추진 본격 추진

2015-12-17     문인석 기자

서귀포시는 한·중FTA 연내 발효 등 수입개방화에 대응하고, 고품질 감귤 생산시설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2016년도 성목이식사업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9억원(보조 6억3천만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에는 총 20ha에 대해 추진할 계획이고 농가당 5,000㎡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1년차사업으로 노지감귤 높은이랑 성목이식, 개폐형 위드스톱 시설, 다목적 자동방제시설등으로 지원기준은 3,300㎡에 14,806천원(보조 10,364, 자담 4,442)을 지원된다.

사업신청 접수는 오는 2015년 12월 28일까지 감귤원 소재지 읍·면·동에서 하고 있으며 별도 심사평가표에 의해 최근 3년간 FTA보조사업 수혜여부, 간벌 및 열매솎기 참여실적, 농업 전문교육 수료여부 등 평가를 실시하여 고득점 순으로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라고 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기존에 대부분의 감귤원은 혼․밀식 성목 감귤원으로 생육조건이 열악하고 농작업에도 불편하여 고품질 감귤 생산에도 한계가 있다”며, 일정 재식거리를 유지한 감귤원 정비로 작업환경 및 생육환경이 개선되면 12°Bx이상 고품질 감귤생산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목이식 효과
- 당도향상 : 2°Bx(9.4°Bx→ 12.0°Bx) 이상 상승
- 산도감소 : 0.25%(1.2%→0.95%) 감소
- 조 수 입 : 1,700원/㎏(일반 960원보다 77%이상 고소득 창출)

한편 서귀포시는 올해 2억8천6백만원을 투입해 6.3ha 19농가에 대해 성목이식 사업을 추진했으며, 사업효과가 높아 2016년도에 20㏊로 확대지원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