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제주국제감귤박람회 평가보고회 개최

2015-12-16     문인석 기자

‘제주의 미래, 세계 속의 명품 감귤’을 주제로 지난 11월 6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 2015제주국제감귤박람회 평가보고회가 현을생 서귀포시장을 비롯해 조직위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월 15일 서귀포시청 2청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조직위원회(정달호, 양광순)가 주관한 이번 감귤박람회는 도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 지난해(130,240명) 보다 34% 증가한 17만 4천여명이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18개국가 21개 업체 및 말레이시아, 아제르바이잔, 이집트, 파마나 등 4개국 주한대사가 참여하고, 서귀포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가라스시, 기노가와시, 중국 진황도시 등 국내외 자매결연도시가 함께 참여함으로서 국제박람회로서의 위상을 제고 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번 개최된 감귤박람회는 감귤조형물 콘테스트, 감귤품평회 등 지역 농․감협 및 농업인단체가 참여가 확대 되었으며, 감귤창업 아이디어 전국 공모, 성목이식 사업장 견학 등을 통하여 도민 및 감귤농가의 참여로 감귤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농업의 설화를 현대화 한 자청비 등 대형 감귤조형물과 대학나무, 초가집 등 감귤조형물을 행사장 곳곳에 설치해 포토존으로 운영함으로써 가족단위 관광객들과 도민들에게 또 다른 이색적인 추억거리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농업인의 날, 4-h 시상식 등 농업관련 행사와 전국노래자랑,즐거운 오후2시 공개방송, 귤림추색 콘서트 등 문화공연 및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확대 하여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아쉬운 점은 교통 및 주차 불편, 폭우 시 대처 미흡, 다양한 감귤관련기업 전시관 조성 미흡, 분산된 넓은 행사장을 표시한 동선 표시 미흡 등은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 나타났다.

현을생 서귀포시장은 감귤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한국감귤아열대과수학회 역할이 중요하고 국제전시회 인증 등을 통한감귤박람회의 위상을 제고하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정달호, 양광순 공동조직위원장은 제주도민들의 높은 참여로 감귤박람회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며, 도민여러분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