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공중파방송(예능,드라마)활용 감귤소비촉진 운동 전개
2015-12-16 문인석 기자
특히 지난주 목요일에 방영된 ‘해피투게더’에서는 제주도 출신 배우 서태화가 방송 시작부터 감귤박스를 들고 등장해서 출연진들에게 즉석에서 감귤을 배급했으며 감귤홍보대사로 취임하는 장면이 방영되었다. 일일드라마 ‘아름다운 당신’에서도 다음주 21일, 22일 이틀에 걸쳐 감귤 홍보 장면이 방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서귀포시는 제주출신 연기자 등으로 구성된 제주엔터테인먼트 모임(회장 문희경)과의 사전협의를 거쳐 공중파 3사를 중심으로 감귤홍보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능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각종 드라마에 감귤을 소품으로 활용함으로써 다양한 연령층에서 감귤에 대한 긍정정인 인식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이를 소비자들의 감귤소비로 연결해 주는 데는 방송마케팅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
방송 홍보용 감귤은 농협의 협조로 명품브랜드감귤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방송 관계자들에게 이미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제주출신 연기자가 출연하는 방송 중심으로 감귤 홍보를 할 계획으로 이어지면서 올겨울 방송을 통한 홍보에 꽃을 피울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11월부터 계속된 때 아닌 겨울 장마 속에서 감귤농가에서는 제대로 수확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임에 따라 감귤에 대한 대책이 매우 시급해 방송을 통한 홍보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위기에 처한 감귤농가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고 서귀포시의 핵심 1차산업인 감귤산업의 밝은 미래를 열어줄 최선의 대안은 고품질 감귤 생산과 함께 감귤소비 시장 확대를 위한 감귤홍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리고 최근 한·중FTA 등으로 과일 시장에서 감귤은 수입산 오렌지 및 국내산 딸기 등 다양한 고품질 과일의 공세 속에 고전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감귤산업의 위기를 적극적인 방송 홍보·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에게 고품질 감귤을 자주 노출시켜 감귤에 대한 밝은 이미지를 새롭게 정립하고 겨울철 대표과일이었던 감귤의 위상을 되찾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