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제2기분 자동차세 47억원 부과
서귀포시는 2015년 제2기분 자동차세 4,721백만원(33,397건)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 같은 기간 대비 건수로는 5,688건, 세액으로는 893백만원이 늘어난 것이며, 일정액을 할인 받는 연납분과 1기분을 포함한 총부과액은 109,572건‧14,568백만원으로 전년대비 10,142건‧1,352백만원(10.2%) 증가함으로써 상승추세가 여전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귀농귀촌과 혁신도시 입주, 영어교육 도시 전입 등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차량등록대수도 작년에 비해 6,500여대가 늘어나 자동차세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귀포시는 정기분 부과에 앞서 사실상 멸실·폐차차량 조사,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감면 적정여부, 폐차입고차량 조사를 실시함으로써 정확하고 공평한 과세를 위해 힘써왔다고 전했다.
서귀포시는 부과된 자동차세의 징수율 향상을 위하여 읍·면·동과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납기 내에 최대한 징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뿐만 아니라 읍면동에서도 자체 징수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토록 하고 있으며, 문자메시지 전송, 전광판 및 홈페이지 등 각종 홍보매체를 통하여 납세홍보를 강화하고 민원상담실 운영과 마을별 징수 독려반 편성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한다.
또한, 납세자가 납부방식에 따른 불편 없이 다양한 납세편의시책 중에 선택해 납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입금전용 가상계좌, 신용카드를 이용한 납부를 비롯하여 인터넷으로 접근 가능한 위택스(www.wetax.go.kr)를 통한 납부와 전화(1899-0341)를 이용한 간편 납부 등 다양한 납부방법을 활용하여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 부과되는 정기분 세금인 만큼 납기 내에 납부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12월 24일까지 납부한 조기 납세자중에 50명에 대해서는 추첨을 통해 제주사랑상품권(2만원)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